기사 원문 보기▲사진: 리뷰스타DB이규태 조직위원장이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 대한 논란을 일축했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 리젠시룸에서는 제50회 대종상영화제 1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균 (사)대종상영화제 명예이사장,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홍보대사 배우 이병헌·조민수가 참석했다.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영화제를 앞두고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영화제만은 무사히 치러져야 한다는 영화인의 뜻을 통해 자리가 마련됐다. 오랜 시간 지속됐던 갈등과 반목이 끝나가는 과정이며 전 영화인들이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제50회 대종상영화제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이규태 조직위원장은 “대종상영화제가 영화인총연합회와 사단 법인 대종상영화제를 거쳐 영화인총연합회가 다시 주관기관이 되는 과정에서 내가 조직위원장을 맡게 됐다. 비록 두 단체 간의 이견과 법적 다툼이 있었으나, 대종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권한을 본인에게 위임했다. 본인의 권한과 책임 아래 진행될 것”이라며 그동안 대종상영화제와 관련된 잡음에 대한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더 이상은 일부 영화인의 대종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온 영화인은 물론이거니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역사와 전통에 걸맞는 한국판 아카데미상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대한민국 대표 영화 예술상으로, 1962년 제1화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한 이래 올해 50회를 맞이했다.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는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가 위촉됐다.
한편, 제50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1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TV에서 생방송 될 예정이다.